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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춤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파72·7381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5언더파로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날 5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순위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우즈는 전날보다 떨어진 순위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우즈는 6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16~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인 재미교포 존 허는 이날도 순항을 이어갔다. 전날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존 허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인 빌 하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단 한 타 차이다.
한편, 배상문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으며 최경주와 노승열은 각각 컷오프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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