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감성파이터' 서두원이 '원조 좀비' 요아킴 한센을 잡기 위해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맹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4월 13일 로드FC 11회 대회에서 결전을 앞두고 있는 서두원의 훈련 모습이 최근 공개돼 화제다. 그의 스파링 파트너가 바로 UFC의 인기 아이콘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기 때문이다.
정찬성은 특유의 끈기와 투지로 상대방을 질리게 만들며 서두원의 상대인 요아킴 한센과 같은 '좀비'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평소 서두원을 친형처럼 따르던 정찬성은 자신의 체육관 오픈과 7월에 잡힌 자신의 경기준비에도 불구하고 서두원의 스파링 파트너를 자청 하고 나섰다.
정찬성은 "요아킴 한센이 월드클래스인 것은 맞지만 내가 아는 서두원 또한 충분한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한다"며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요아킴 한센은 일본무대를 주전장으로 활동하며 장기간 세계 경량급 강자로 군림해왔다. 슈토를 시작으로 K-1 히어로즈, 프라이드, 드림에서 활동하며 많은 강자들과 일전을 벌였다. 특히 강한 맷집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파이팅을 구사해 인기가 높다. 팬들 사이에선 정찬성보다 먼저 '좀비' 라고 불렸을 정도다.
서두원은 앞서 로드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상대인 '요아킴 한센'을 자신의 우상이자 영웅이라며 "그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로드FC 11회 대회는 오는 4월 1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부터는 게이블채널 슈퍼액션이 저녁 8시부터 독점 생중계한다.
[서두원(왼쪽)과 정찬성. 사진 = 로드FC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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