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이 15세 이하(U-15) 축구부를 창단해 체계적인 축구인재 육성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29일 김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15팀 창단식을 갖는다.
전북은 사무국내 양영모 팀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인재육성팀을 발복해 지난해부터 선수선발 등 창단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 이미 18명의 선수가 훈련과 주말리그를 소화하고 있다.
U-15팀 감독에는 전북에서 선수와 U-12코치, 감독 등 프로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두루 경험한 안재석 감독이 선임됐다. 또한 전북에서 프로생활을 거친 올림픽 대표출신 안대현 코치와 유재석 골키퍼 코치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금산중학교의 창단으로 전북은 기존의 U-12, U-18팀에 이어 U-15팀까지 보유하게 돼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이어지는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이로써 축구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김제 금산중학교 조영석 교장은 “축구부를 창단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더욱 전념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창단 소감을 전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젊은 유망주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클럽시스템을 완성해 진정한 명문구단으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전북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의 유소년 시스템 벤치마킹과 지도자 초청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금산중학교 축구부의 이용국(MF), 김수현(MF), 장우경(FW), 라덕용(FW) 등 4명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U-13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북 U-15팀.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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