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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측이 배우 한지혜가 MC를 맡은 새 프로그램이 배우 이승연의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한지혜는 오는 31일부터 스토리온 '100인의 선택' MC로 나설 예정이다. '100인의 선택'은 여자들의 크고 작은 관심사를 직접 비교, 분석, 체험, 실험해 본 후 100인이 결정을 내리는 '선택쇼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밤 11시에 편성됐다.
당초 일요일 밤 11시는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하 '이백녀')가 방송되던 시간으로 프로그램명이 유사한 '100인의 선택'이 동시간에 편성된 것이다. '이백녀'는 진행자인 이승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녹화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백녀'가 폐지되고 그 자리에 '100인의 선택'이 새로 투입되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지만 스토리온 측은 '이백녀'의 폐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스토리온 관계자는 "한지혜의 '100인의 선택'은 신규로 준비하던 프로그램으로 '이백녀'를 대체하는 게 아니다. '이백녀'는 폐지가 아니라 휴방 중이다. 제작진은 이승연의 재판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연이 복귀했을 경우 '100인의 선택'과 시간대가 겹치는 것과 관련해선 "그럴 경우 편성은 추후 논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연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연, 장미인애와 함께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번째 재판을 받았다. 세 배우 측은 이날 공판에서 프로포폴 투약이 정상적인 의료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배우 이승연(왼쪽), 한지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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