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윤석영(23·퀸즈파크 레인저스)이 프리미어리그서 함께 활약 중인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열애설에 축하를 건넸다.
윤석영은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윤석영은 출국에 앞서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32)의 열애설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만나고 있다면 축하할 일이다”며 “(기)성용이 형이 그런 부분에 대해 자세히 얘길 안해줘서 정확히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카타르전을 준비하면서)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기)성용이 형과 친하지만 연애까지 자세히 물어보긴 그랬다”며 웃었다.
소속팀 QPR에 대한 얘기도 이어졌다. 윤석영은 “(뛰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충분히 이해는 한다. 팀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며 “선수로서 내 위치에서 충실히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지난 1월 전남서 QPR에 입단하며 11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못했다. 소속팀 QPR이 힘든 1부리그 잔류 싸움을 펼치면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수비는 다른 포지션보다 선수들간의 호흡이 중요하다. 때문에 윤석영의 실전 투입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설상가상 QPR도 잔류를 확실할 수 없는 상태다. 8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승점 23점으로 꼴찌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아스톤 빌라(승점30점)와의 승점 차이가 7점 차이다.
윤석영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지면서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다. 매경기가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소집된 윤석영은 아쉽게도 박원재(전북)에 밀려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윤석영은 “출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팀이 승리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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