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축구화 HJ이니셜에 "한혜진 만날 때부터 새겼다"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배우 한혜진(32)과의 연애설을 쿨하게 인정했다.

기성용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기성용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혜진과는) 당당히 만나고 싶었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축구선수와 연기자이기 때문에 부담도 조금 되지만 신경 안 쓰려 한다”고 말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설은 축구스타와 여배우의 만남으로 연초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양측 모두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기성용이 지난 카타르전을 앞두고 축구화에 ‘HJ.SY 24’ 이니셜을 새겨 둘의 열애설을 재점화시켰다.

기성용은 “진지하게 교제한 건 얼마 안됐다. 1월부터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혜진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종교적으로 같이 의지할 수 있었고 축구하는데 있어 여러모로 마음 편하게 응원해줘서 그런 부분들이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HJ.SY 24’ 이니셜에 대해선 “이니셜을 축구화에 박은 지 오래됐다. 최근에 새긴 것이 아니고 만날 때부터 새겼다. 여자 친구를 항상 생각하는 마음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래됐다. 스완지에서 계속 신어왔다”며 웃었다.

카타르전 끝나고 뭐했나

다 아실 텐데…(웃음)

카타르전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중요한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이기게 돼서 너무 기쁘다. 승점 3점 따서 좋다. 남은 3경기서 좋은 모습 보여서 반드시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보완할 점이 있다면

매경기가 결승전처럼 중요하다. 특히 레바논이나 우즈벡 경기가 월드컵 가는 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다. 대표팀은 짧은 기간에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한다. 잘 가다듬는다면 좋아질거다.

한혜진과 열애설을 인정했다

개인적으로는 당당히 만나고 싶었다. 죄진 것도 아니고 서로 좋은 감정 가지고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부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일반인과 똑같이 저희도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잘 만나고 싶고, 제가 축구 선수고 연기자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조금 부담될 수 있는데 신경 안쓰려 한다.

교제한지는 얼마나 됐나

진지하게 교제한 건 얼마 안됐다. 1월부터 사귀었다.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다.

한혜진의 매력이 무엇인가

종교적으로 같이 의지할 수 있었고 축구하는데 있어 여러모로 마음 편하게 응원해줘서 그런 부분들이 큰 힘이 됐다.

외지에서 생활하는데 도움되나

외롭다고 만나는건 아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고 서로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스완지서 생활이 어렵지만 혼자서 잘 해왔다. 그것과는 별개로 그 사람에 대한 좋은 감정과 인간미가 매력인것 같다.

트위터에 더 좋은 소식은 무슨 의미인가

제가 그렇게 올렸나요?(웃음) 아직까진 교제 중이라서 일반 사람들처럼 만나고 있다. 모르겠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봐야겠지만 지금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주의에서 여러 가지 말들이 있는데 저희는 그런것에 신경 안쓴다. 평소 지내듯이 잘 지내고 있다.

믹스트존서 왜 인터뷰 안했나

중요한 경기가 있었고, 최대한 선수들한테도 그랬고 저 자신에게도 집중하려 했다. 경기가 결과적으로 이긴 경기였고, 어차피 오늘 얘기를 또 해야 했기 때문에 굳이 어제 얘기 안해도 될 거 같았다.

이니셜 신발은 알리고 싶은 의도가 있었나

이니셜을 축구화에 박은지 오래됐다. 최근에 새긴 것이 아니고 만날 때부터 새겼다. 여자친구를 항상 생각하는 마음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래됐다. 스완지에서 계속 신었다.

구자철은 뭐라 하던가

별 얘기 안했다.(웃음)

둘과 관련된 여러 루머가 있다

여러 루머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저희는 나름대로 떳떳이 만나고 있다. 루머에 대해 일일이 해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얼마 안남은 시즌인데,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거라 생각한다. 막판이라 몸도 지칠수 있고 정신적으로도 피곤할 수 있는데 다 이겨내고 유종의 미 거두겠다.

[기성용.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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