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BS ESPN이 올 시즌 최고의 프로야구 중계를 약속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SBS ESPN은 27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ESPN 2013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서 올 시즌 야구중계에 나설 캐스터, 해설위원을 소개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SBS ESPN은 올 시즌 최고의 프로야구 중계를 약속했다.
SBS ESPN은 올 시즌 윤성호, 이동근 캐스터가 생중계를 진행한다. 해설위원은 기존 양준혁, 안경현, 김정준 체제에 김재현이 합류했다. 매일 생중계 후 방영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S’는 배지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또한, 박상준-신아영 아나운서가 진행 중인 스포츠 종합 정보 프로그램 ‘스포츠센터’에서도 프로야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SBS ESPN는 올 시즌 ‘다트피쉬’라는 영상분석 기기를 동원한 프로야구 생중계를 실시한다. 다트피쉬는 선수의 동작과 공의 움직임을 분석해 ‘스포츠 중계 과학’을 구현한다. 다트피쉬는 런던올림픽 중계에도 도입됐던 기술이다. 더욱 높아진 프로야구 팬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중계가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또한, 생중계 후 ‘베이스볼 S’ 방영은 물론이고, ‘스포츠센터’도 프로야구 중계의 전반, 중반, 후반에 배치된다. 스포츠센터는 경기장과 스튜디오를 오가는 올림픽 방송 형태의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시청자들은 SBS ESPN이 중계하는 경기 외에도 타구장 소식과 결과까지 제공받는다.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리지 않고 하루의 프로야구를 총정리 할 수 있다.
SBS ESPN 김형광 PD는 “캐치프레이즈가 진짜 야구다. 기본에 충실한 중계, 그라운드에 있는 자세한 부분까지 모두 잡아서 중계를 하겠다. 다트피쉬를 활용해 시청자들이 즐겁게 야구를 시청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김재현 해설위원은 “새롭게 합류했다. 좀 더 사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해설을 하겠다. 아직 어색한 면이 있다. 시청자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정준 해설위원은 “진짜 야구,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그라운드 안에서의 진짜 승부, 진짜 승부를 펼치는 공 하나하나에 대해 선명하게 얘기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지난 여름에 김정준 위원, 김재현과 얘기를 해본 적이 있다. 같이 중계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를 했다. 최근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야구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겠다”라고 했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젊은 해설진으로 구성됐다. 아나운서들도 젊다. 새롭게 출발하니까 잘 봐주시길 바란다. 처음에 해설을 시작할 땐 멋 모르고 했다. 올해는 많이 준비를 했다.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동근 캐스터는 “야구 중계 2년차다. 열심히 하는 건 물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경쟁 채널에 비해 해설위원이 최근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현장의 궁금증을 잘 풀어줄 분들이다. 나는 캐묻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윤성호 캐스터는 “이번 시즌은 김재현 위원을 영입했다. 해설 위원이 젊다. 최근까지 현장 경험이 있다. 진짜 야구 중계를 잘 하겠다. 프로야구 중계는 SBS ESPN이라는 소리를 듣게 하겠다”라고 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3년차다.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강하다. 그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양준혁, 안경현 위원과는 입사동기라는 말도 한다. 호흡도 좋다. 팀 워크는 타방송사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호흡을 잘 맞춰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잘 하겠다”라고 했다. 조윤경 아나운서는 “입사한지 석 달 됐다. 야구프로그램 맡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떨린다. 신입다운 패기로, 사즉필생의 각오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겠다”라고 했다.
[SBS ESPN 중계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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