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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호란이 프러포즈 반지를 공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유종신, 유세윤, 규현 이하 ‘라디오스타’)에는 클래지콰이의 호란, 알렉스, 정인, 이정이 출연한 ‘어중간한 가수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오는 30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호란은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앞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그 성당이 다 지어지려면 아직도 20년 정도 남았다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반지를 끼워주면서 ‘완공 되는 날 다시’오자고 했다”고 프러포즈를 받았던 순간을 털어놨다.
호란은 “남자친구가 아무 데서나 구할 수 없는 반지를 해줬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사치 아니냐며 수군대는데 거리에서 찾은 핸드메이드 가게의 작은 은반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이런 건 한국에 가면 누구도 끼고 있지 않을 거야’라고 했다”며 프러포즈 반지를 공개했다.
[호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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