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응용 감독 "바티스타, 미치면 완봉도 가능"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응용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바티스타가 미치면 완봉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팀 롯데 김시진 감독의 "5점 정도 내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을 전해 듣자 곧바로 맞받아치며 물러서지 않을 뜻을 드러낸 것이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바티스타는 지난 시즌 중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하면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시속 150km중반에 이르는 강속구와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응용 감독은 또 "오늘 이기는 작전은 다 쓰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한화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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