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클래지콰이의 호란(34. 본명 최수진)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호란은 30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평소 ‘로맨틱 가이’라고 표현한 3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호란의 신랑은 현재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은 훈남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이었다. 이들이 처음 만난 건 14년 전인 지난 1999년이다. 이들은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을 하다 만났고, 이후 2년을 교제했다. 하지만 헤어졌고, 지난해 5월 오랜만에 다시 연락이 돼 못 다한 사랑을 아름답게 가꿔왔다.
11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다시 교제를 시작했고, 지난해 여름 스페인으로 함께 여행을 갔다. 스페인 사그라다 파말리아 성당 앞에서 지금의 신랑이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고, 이로 인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절친인 배우 소유진을 비롯해 클래지콰이에서 동고동락한 알렉스, 클래지, 선후배 동료인 윤종신과 윤하, 알리 등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호란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끝까지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클래지콰이 호란. 사진 = 써니플랜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