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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범은 조인성을 배신하게 될까?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가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오수(조인성)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박진성(김범)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 겨울' 원작인 일본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에는 박진성 역할인 나루가 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레이지(오수)가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해 칼로 찌르며 배신한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그 겨울'에는 수와 진성을 묵묵히 지켜주던 조무철(김태우)이 반대 세력의 칼에 맞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원작과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진성마저 오수를 배신하고 칼로 찌르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그 겨울' 관계자는 "드라마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노희경 작가가 이미 집필을 끝냈다. 하지만 결말은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에서도 극비 사항이다. '그 겨울'의 원작대로 갈지, 다른 결말을 선택할 지를 확인하는 것은 마지막회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몫"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 겨울'은 지난달 31일 경남 진해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3일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행보가 주목되는 김범. 사진 = 킹콩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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