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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한때 이상형이었던 배우 송윤아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설경구가 출연해 아내 송윤아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김제동은 "송윤아에게 영상 편지를 하겠다"며 "형수, 오늘 형님이 집에 조금 늦을 것 같다. 저번에 사준 식탁에서 밥 잘 먹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늘 니가 차려준 식탁에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니가 사준 식탁에서 밥을 먹으니 그것도 괜찮은 것 같다"라고 반전있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그리고 처녀 시절에 책 사러 서점에 가기 힘들다고 해서 내가 선물해준다고 하고 책 10권 준거 있지? 낙엽 꽂은거. '책을 읽다보면 중간에 가을이 떨어질거야'라고 쓴 거. 다시 돌려줬으면 좋겠어. 필요한 책들이 많아. 찾아서 다 돌려줘. 낙엽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경규는 "못난 놈"이라고 짧게 한 마디를 던져 김제동을 당황하게 했다.
[송윤아에게 영상편지를 한 김제동.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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