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가시와 레이솔(일본) 넬싱요 감독이 수원 공격수 정대세(29)를 경계했다.
수원과 가시와는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가시와는 2승(승점6점)로 1위를 기록 중이고 수원은 2무(승점2점)로 2위에 올라있다.
넬싱요 감독은 “원정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좋은 결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수원에 대해선 “역습이 빠르고 개인보단 팀으로 움직인다는 인상을 받았다. 패스를 돌리고 사이드를 활용해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J리그 출신 정대세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넬싱요 감독은 “정대세는 월드컵에도 출전했고 J리그 경험도 많다. 수원에서의 플레이는 잘 보지 못했지만 위협적인 선수임에 틀림없다. 우리 수비수들이 정대세를 잘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시와서 활약 중인 김창수의 출전 여부에는 “능력과 경험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 허리와 엉덩이 쪽에 부상이 있어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다. 훈련을 통해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편 넬싱요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공격수 구도 마사토도 “좋은 분위기가 좋다. 내일 경기도 기대된다. 빨리 수원과 붙고 싶다”고 필승 각오를 전했다.
[넬싱요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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