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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를 꺾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뮌헨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서 치른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유벤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알라바의 선제골과 뮐러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2차전서 1골 차로 패해도 4강에 오를 수 이
뮌헨은 최전방에 만주키치가 섰다. 2선에선 크루스, 뮐러, 리베리가 공격을 지원했다. 중앙에는 슈바인슈타이거, 구스타보가 포진했다. 수비는 람, 부이텐, 단테, 알라바가 맡았다. 누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마트리, 괄리아렐라가 전방에 포진했다. 중앙에선 비달, 마르키시오, 피를로가 발을 맞췄고 좌우 측면에는 리히슈타이너, 펠루소가 배치됐다. 수비는 바르잘리, 보누치, 키엘리니가 지켰다. 부폰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홈팀 뮌헨이 경기 시작 26초 만에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측면 수비수 알라바가 부폰이 지킨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뮌헨의 근소한 우위 속에 진행됐다. 뮌헨은 전반 16분 크루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대신 로벤이 투입됐다.
양 팀의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슈팅은 뮌헨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반면 유벤투스는 전반 내내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전반은 뮌헨의 1-0 리드 속에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경기는 뮌헨이 주도했다. 유벤투스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린 뮌헨은 후반 18분 뮐러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유벤투스는 곧바로 지오빈코, 부치니치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굳게 닫힌 뮌헨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뮌헨이 추가골을 넣을 찬스가 더 많았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2-0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바이에른 뮌헨-유벤투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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