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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 김민지와 박의성의 음원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엠보코2' 제작진은 3일 "지난 3월 29일 방송을 통해 최고의 무대로 꼽힌 김민지, 박의성 커플이 'I'm In Love' 음원을 녹음하는 도중 녹음실에 화제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출시 예정인 음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요계에는 녹음 도중 정전, 귀신 목격, 화재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 그 음반 혹은 음원이 대박 난다는 속설이 정설처럼 전해지고 있기 때문.
김민지, 박의성 커플은 'I'm In Love' 음원 출시를 위해 지난 4월 1일 홍대 인근 녹음실을 찾았다. 김민지부터 시작된 개인 녹음이 30분 만에 끝나며 '엠보코2' 역대 녹음 시간 중 최단 시간이란 기록을 세우는 등 녹음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녹음 현장을 찍기 위해 설치된 '엠보코2' 방송용 조명이 녹음실 벽면에 가깝게 붙으며 갑자기 불이 붙기 시작했다. 다행히 큰 화재는 막을 수 있었지만 연기를 빼기 위해 박의성 파트 녹음은 1시간 이상 지연됐다.
프로듀서 및 스태프들은 "녹음실 생활 중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실력도 실력인 만큼 이번 음원이 대박 나려나 보다"고 자축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엠보코2' 음원 제작 담당 프로듀서는 "두 사람의 감정과 음정이 매우 정확하다. 코러스 파트까지 직접 소화하는 것은 전문 프로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부분인데 혼자서 여러 명이 부르는 효과를 내는 경지가 놀랍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지, 박의성의 'I'm In Love'는 3일 정오 각종 음원 차트를 통해 공개됐다.
[최고의 무대로 꼽히고 음원을 출시한 김민지와 박의성.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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