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의 이동국이 우라와 레즈(일본)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3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2002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13 AFC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첫 승과 함께 1승2무(승점 5점)를 기록하며 조 1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팀의 경기서 우라와 레즈는 경기시작 7분 만에 하라구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하루구치는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후 골문앞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전북은 후반전들어 대반격을 펼쳤다. 전북은 후반 6분 이승기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우라와 레즈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전북은 후반 19분 이동국이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동국은 프리킥 상황서 에닝요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은 후반 25분 에닝요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에닝요가 우라와 레즈 왼쪽 진영 한복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전북은 후반전 들어 막강한 골결정력을 과시하며 우라와 레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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