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여건욱의 호투와 한동민, 이명기의 맹타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여건욱이 1회 위기를 잘 넘겨서 첫 승을 했다"며 "본인이 (위기를) 끝내 해결해서 승을 따냈다고 생각한다. 좋은 투수가 탄생한 날이다"라고 극찬했다. 1회 제구 난조 속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던 여건욱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6회까지 두산 타선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어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줬다"며 여건욱 뿐만 아니라 이명기, 한동민 등 젊은 타자들도 언급했다. 4번으로 나선 2년차 한동민은 결승 2타점 적시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1번 이명기 2안타 1타점 1득점, 2번 박승욱은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SK는 4일 조조 레이예스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두산은 김상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가운데). 사진=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