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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박보영이 정글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5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석기시대 생존 4일째, 웬만한 생존방식은 모두 터득해가며 적응하는 병만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병만족의 동굴숙소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모두 웃음기도 없어지고, 말수도 적어진 분위기였다. 생존 적응기에 지쳐버린 병만족의 사기가 크게 가라앉은 것이다.
이를 눈치챈 제작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매트릭스 촬영을 제안했고, 병만족은 촬영 준비시간을 틈타 잡아 온 물고기를 이용해 매운탕을 끓였다. 돌멩이를 가스레인지 삼아 냄비를 올려놓고 끓이던 도중 갑자기 냄비가 터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간 병만족 멤버 모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박보영의 표정은 유독 어두웠다. 매번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씩씩하게 생존활동에 임하던 막내 박보영은 냄비가 터진 뒤 "아, 허망하다"고 말하며 참고 있던 속내와 지친 기색을 역력하게 드러냈다.
말 없이 자리를 뜬 박보영은 멀리서 생존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소속사 대표에게 찾아가 그동안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렸다. 갑작스런 보영의 행동에 병만족 멤버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마오리 생존캠프부터 지금까지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글 맞춤형 소녀'라 불리던 박보영이 눈물을 흘린 진짜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병만족 멤버들이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진짜 이야기는 5일 밤 '정글의 법칙'에서 공개된다.
[식탐을 밝힌 배우 박보영.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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