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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이 또 다시 결장한 가운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위건과 아쉽게 비겼다.
QPR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위건과 1-1로 비기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QPR은 4승12무16패(승점24점)로 19위에 머물며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날 박지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대신 레드냅 감독은 자모라, 레미, 타운센드, 호일렛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QPR은 전반 9분 레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설상가상 전반 21분에는 자모라가 거친 파울로 퇴장 당하며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경기는 0-0의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QPR이었다. 후반 40분 음비아가 연결해준 볼을 레미가 슈팅으로 위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추가시간 위건 말로니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등권 경쟁서 또 다시 승리를 놓친 QPR은 사실상 1부리그 잔류가 어려워졌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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