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태희가 주연을 맡은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가 오늘(8일) 찾아온다.
8일 밤 첫 방송을 앞둔 '장옥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홉번째 리메이크됐다. 그간의 작품들과 달리 '장옥정'은 표독스러운 악녀로 기억됐던 장희빈이라는 인물을 사랑에 빠진 한 여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때문에 기존 장희빈이 정치적인 인물과 희대의 악녀로 그려졌다면 '장옥정' 속 장희빈은 한 남자를 사랑한 여인과 예인에 더 가깝다.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자부심 넘치는 17세기 알파걸인 장희빈의 모습이 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현왕후(홍수현)와 숙빈최씨(한승연) 역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인현왕후는 조용하고 착한 인물이 아닌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장희빈과 싸움을 불사하는 정치적인 인물로 변하며 숙빈최씨는 팔색조 요부로 변신한다.
여기에 꽃도령 3인방 역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마성의 매력을 지닌 카리스마 숙종 역을 맡은 유아인과 장희빈의 키다리 아저씨로 등장하는 동평군 역의 이상엽, 장희빈의 듬직한 해바라기 현치수 역의 재희까지 3인 3색 매력을 가진 남자들이 출연해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조연들 역시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성동일, 이효정, 윤유선, 김서라, 이효춘 등 탄탄한 조연들은 젊은 배우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새로운 장희빈으로 찾아올 '장옥정'은 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첫 방송을 앞둔 '장옥정' 포스터. 사진 = 스토리티비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