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北미사일 발사 대비 만전 기해, 해상에는 이지스함 배치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사정거리 2500~4000km)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일본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총리관저에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을 불러 "여러 사태에 제대로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에 국제사회와 연계해나가면서 대응한다. 일본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도쿄 이치가야에 위치한 방위성에는 항공자위대 지대공 요격미사일 패트리어트(PAC3)가 배치됐다. 오노데라 방위상이 7일, 자위대에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PAC3는 도쿄 방위성 외에 수도권인 사이타마 현 아사카 시, 지바 현 나라시노 시, 가나가와 현 다케야마 등 각 기지에 배치됐다.
해상자위대는 함대공 요격미사일(SM3) 탑재형 이지스함 2척을 동해 쪽에 파견했다.
방위성은 북한이 지난해 4월과 12월에 비행경로를 예고해 실시한 미사일 발사에서도
수도권에 PAC3를 전개했다.
이번에는 경로를 알 수 없으나, 일본 측은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수도권을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