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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귀여운 술주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이하 내연모)에는 김수영(신하균)과 노민영(이민정)이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을 먹던 민영은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당황하는 수영에게 "미안하다. 그냥 댁도 나도 갑자기 너무 불쌍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수영은 그런 민영의 모습을 진상이라고 싫어했지만 민영은 "내가 바로 술만 먹으면 질질 짜는 진상"이라며 "나는 내 미래가 너무 무섭다. 이렇게 포악한 채 혼자 늙어서 양기도 부족한 채 외로운 독거노인이 될 것이다"라고 상심했다.
그렇게 실컷 울고 난 민영은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나는 꼼장어랑 닭발, 순대를 못 먹는데 사람들이 '서민이고 진보인데 왜 못 먹느냐'고 한다. 나도 내 취향이 있는건데"라며 수영에게 발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신의 노출 사진이 내 휴대전화에 있는 한 당신은 내 노예다"라고 수영에게 선전포고를 한 뒤 골아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귀여운 술주정 연기를 펼친 이민정.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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