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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연우진이 신세경에게 기습 볼 키스를 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 이하 ‘남사’)에서 서미도(신세경)는 이재희(연우진)에게 이별을 고한 후 귀국했다.
서미도를 놓을 수 없었던 이재희는 서미도에게 책방 앞 칠판에 ‘너를 위해 불러줄 노래가 있으면 아직은 집으로 돌아갈 때가 아니다’라는 싯귀를 적어두면 만나러 오겠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서미도는 칠판에 적혀있던 싯귀를 지워버렸다.
하지만 우연히 책방에서 시집을 본 한태상(송승헌)은 칠판에 싯귀를 적었고, 이재희는 이를 서미도가 쓴 것으로 오해했다.
길에서 서미도와 마주친 이재희는 “왜 이렇게 늦었어요. 계속 기다렸잖아요. 책방에 쓰여 있는 글씨 보고 너무 좋아서 팔짝 뛰었어요”라고 말했고, 서미도는 어리둥절해 했다.
이에 이재희는 필적감정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서미도는 “고마운 사람이 있어요. 좋아지고 있고요”라며 이재희를 밀어냈다.
그럼에도 이재희는 “좋아지고 있는 거면 헤어지고 말고 할 단계가 아니잖아요. 조선시대 살아요? 촌스럽게 왜이래요?”라며 적극 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이재희는 이어 칠판에 글씨를 쓰며 자작극 의혹을 해명했고, 서미도는 어디선가 본 듯한 글씨체에 고개를 갸우뚱 했다. 그 순간 이재희는 서미도에게 볼 키스를 했고 서미도는 이재희의 기습키스에 놀란 토끼눈을 떴다.
이재희를 마음에 품고 있으면서도 한태상과 교제를 시작한 서미도. 하지만 이재희가 서미도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냄에 따라 서미도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우진(맨위)-신세경. 사진 =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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