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5선발 김상현이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김상현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김상현이 맞이한 최대 위기는 3회초였다. 선두타자 문규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상위타선과 상대했다. 김문호를 삼진 아웃시켰지만 조성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린 김상현은 김대우의 강습 타구를 직접 잡으려다 놓치면서 타구가 굴절됐고 내야 안타가 돼 2사 만루 위기에 휩싸였다. 그러나 김상현은 장성호를 2루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고 만루 위기를 넘겼다.
5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그는 6회초 좌완 옆구리 계투 김창훈과 교체됐다. 이날 김상현의 투구수는 72개였고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남겼다. 볼넷은 없었다.
최고 구속 141km를 기록한 김상현은 72개의 공 가운데 40개를 직구로 꽂았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졌으며 커브도 간간이 선을 보였다.
[두산 김상현이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롯데의 경기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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