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해트트릭을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놓쳤다.
지동원은 1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서 임펄스아레나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지동원은 지난 2월 열린 호펜하임전 이후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드리블 돌파하며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또한번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갈랐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두번의 득점장면 뿐만 아니라 또한번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갈랐다. 지동원은 전반 44분 페널티지역서 상대 수비수 오지프카와의 볼경합 상황서 상대 헤딩에 앞서 오른발로 한차례 볼을 컨트롤 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은 상대 수비수 오지프카와 별다른 충돌이 없었지만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지동원은 전반 44분 득점을 도둑맞아 해트트릭을 달성하지 못했다.
지동원이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해트트릭을 놓쳤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전을 승리로 마쳤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서 탈출했다. 올시즌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16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6승9무14패(승점 27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점)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한 가운데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