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광현이 1군에 돌아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6일 좌완 투수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시즌 처음이다. 김광현과 함께 우타 외야수 안치용과 좌타 외야수 정진기도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에 앞서 전날 우완 투수 송은범과 우타 외야수 김강민, 좌타 외야수 박재상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어깨 통증을 털고 1군 복귀를 준비 중인 김광현은 그동안 퓨처스 리그에 등판하며 1군 복귀를 타진했다. 4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53개를 던진 데 이어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71개까지 투구를 끌어 올렸다. 4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당초에는 퓨처스 리그에 한 차례 더 등판해 90개까지 던질 예정이었지만 이를 1군에서 소화하기로 했다. 이만수 감독은 16일부터 18일까지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김광현의 출격을 예고한 상황이다.
김광현까지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친다면 SK는 더욱 강력한 좌완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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