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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82세 할머니와의 탁구 경기에서 승리하고 질타를 받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상도동 탁구팀과 '예체능' 팀의 숨막히는 탁구 경기가 펼쳐졌다.
그 중 이수근은 82세 이상희 할머니와의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수근은 경기 도중 "제일 힘든 게 뭔지 알아? 마음껏 좋아할 수 없어 너무 힘들다"며 이기고 있는 상황에도 기뻐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경기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강호동은 이수근에게 "수근이는 오늘 팬 15명이 없어졌다"라고 놀렸다. 82세 이상희 할머니가 이날 15명 대가족을 이끌고 스튜디오를 찾았던 것. 이수근이 점수를 낼 때마다 가족들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강호동은 이어 "모든 카메라 감독님들도 할머니를 응원했다. 넌 그런 분을 이긴거다. 유일한 승리자"라며 시샘의 끝을 보여줬다.
박성호 역시 "요즘 실버 탁구의 저변이 많이 확대됐는데 실버 탁구계에 영구 제명 당할 것 같다"라고 말해 이수근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에 이수근은 "팀이 다 지니까 이긴 애가 욕먹는구나"라며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82세 할머니와의 탁구경기에서 승리하고 멤버들의 질타를 받은 이수근.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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