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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25)와 시크릿 한선화(23)가 8개월만에 가상 결혼 생활을 종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황광희와 한선화의 마지막 결혼생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황광희와 한선화는 마지막 하루를 위해 속마음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
첫 만남 때 가상남편이라며 본인 대신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을 올려 보냈던 황광희는 이날 임시완을 등장시켜 마지막까지 한선화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광희는 눈물을 흘릴까 직접 쓴 편지를 전해주지 못하고 임시완을 시켜 편지를 대신 전해줬다. 편지를 본 한선화는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짧은 몰래카메라 후 등장한 광희는 그간의 추억이 담긴 편지를 차분히 읽어 내려갔다. 광희는 결혼생활 동안 느낀 솔직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한선화에게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광희의 진심에 한선화는 눈물을 흘렸다.
이날 한선화 역시 웨딩사진을 찍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마지막 선물을 건넸다. 한선화는 "마지막이 아닌 다시 만나는거다"라고 아쉬움을 애써 달랬다.
한선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만큼 진지했고, 진심이었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 안 좋고 싫고 미웠던 날이 있었지만 다 지나고나서 생각을 해보면 예쁘고 고마운 시간들이었다. 버릴 시간들이 하나도 없다"고 가상 부부 종료 소감을 전했다.
황광희는 "한번 여자였기 때문에 친구로 돌아가기 어렵다. 여자로 대할 것 같다"고 진지한 속내를 전했다.
한편, 황광희, 한선화 커플에 이어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20)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19)이 새로운 가상부부로 투입된다.
[가상 부부 생활을 종료한 황광희-한선화.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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