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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 복귀 후 심경변화를 털어놨다.
22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순화동의 한 주점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MC를 맡은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연출을 맡은 김수아 PD가 참석했다.
김구라는 방송 복귀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면 일주일이 만족스러울 것이고 일주일이 만족스러우면 한달이 만족스러울 것이고 그러면 1년이 만족스러울 것이고 그렇게 10년을 살다보면 얼굴이 변하고 지위가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 나는 일주일 스케줄을 미리 적지 않는다. 내가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작년에도 그런 일이 터졌었고. 나는 그냥 하라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속이 편하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의료보험도 많이 내게 되고 그런 것이다"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악플에 대해서도 "잘 보지는 않는다. 그런 것들에 내가 시간을 뺏기는 것 같기 때문이다. 차라리 책을 보자는 생각을 한다. 악플 때문에 하는 고민들이 좋은 길로 가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있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해 4월 인터넷 방송 시절 위안부와 관련해 막말을 했던 것이 논란이 돼 출연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고 자숙기간을 가졌다. 6개월 뒤 복귀해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성인 바이러스', JTBC '썰전', '남자의 그 물건' 등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왕성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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