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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천호진이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을 확정했다.
23일 오전 '못난이 주의보' 제작사 신영이앤씨 측에 따르면 천호진은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이후 차기작으로 '못난이 주의보'를 선택하고 최근 출연을 결정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생긴 두 동생에게 대가없는 희생을 보여주는 한 남성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휴먼가족드라마이다. '내사랑 못난이'로 호흡을 맞췄던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PD가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천호진은 극 중 굴지의 의류업체 사장 나일평 역을 맡는다. 나일평은 밖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중년의 최고경영자(CEO)이지만 집에 돌아오면 순한 양이 되는 두 얼굴의 사나이다. 자신의 딸보다 불과 7살 많은 친구의 딸과 재혼한 그는 어린 아내를 두고 "딸이냐"고 묻는 사람과는 두 번 다시 말을 섞지 않는가 하면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려고 아내 몰래 피부과에 다니는 캐릭터다.
천호진의 출연은 극본을 쓴 정지우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이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드라마 '왕십리'와 '사랑의 이름으로'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정 작가는 천호진에게 17년 만에 직접 출연을 요청했고, 천호진은 그런 정 작가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에는 천호진 외에도 이순재, 송옥숙, 김일우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못난이 주의보'는 오는 5월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방송된다.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하는 천호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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