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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애리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정애리는 2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KBS 연기자 공채시험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2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애리는 "1978년 KBS에서는 공채 시험을 상금을 걸고 뽑았다"며 "당시 내가 대상을 받았고 상금으로 200만원을 받았다. 당시 집 한채 값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나는 그렇게까지 탤런트가 되고 싶지 않았다. 무용을 하다 잠시 아파서 쉬고 있었는데 오빠가 원서를 내서 그냥 하게 된 것이었다"며 "하지만 대상을 수상하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 자체가 너무 좋았다기 보다 내가 돈을 벌었다는 게 더 놀라웠다. 당시 상금은 어머니에게 드리고 이후에는 구경도 못해봤다"고 덧붙였다.
[KBS 공채에서 대상을 받고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힌 정애리.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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