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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엠씨 더 맥스 보컬 이수(32·본명 전광철)와의 교제 중인 가수 린(32·본명 이세진)이 심경을 고백했다.
린은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장문의 글에서 "저와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글을 쓴다"고 밝혔다.
린은 "보여지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모든 일에 신중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떤 결단에 의해 쉽게 달라지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마음의 뜻을 따르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열애 사실이 밝혀진 후 조성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을 의식한 듯 린은 "따끔한 질책도, 보잘 것 없는 저와 친구를 걱정해주시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댓글들도 모두 제 친구가, 제 부모님이 해주는 귀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친구와 제가 잘못한 일이 많은 만큼 반성 많이 하고 어떤 식으로든 보답하면서 지내겠다. 꼭 약속드린다"고 적었다
끝으로 린은 "용서와 축복은 너무 큰 바람인 것 잘 알고 있다. 그저 지켜봐달라. 정말 미안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친구 사이로 우정을 쌓아오던 이수와 린은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소속사 뮤직앤뉴가 지난 26일 밝혔다.
린은 지난 2001년 데뷔해 '사랑에 아파 본 적 있나요', '사랑했잖아'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최근 '유리 심장'으로 컴백했다. 지난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해 밴드명을 엠씨 더 맥스 바꾸며 활동을 계속해 온 이수는 '잠시만 안녕',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의 노래로 유명하다.
[밴드 엠씨 더 맥스 보컬 이수(왼쪽)와 가수 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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