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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또한번 완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뮌헨은 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바르셀로나에 3-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차전서 4-0 대승을 거뒀던 뮌헨은 통합전적 2승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뮌헨은 오는 25일 영국 웸블리서 도르트문트(독일)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페드로와 다비드 비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와 사비는 공격을 지원했고 송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코레이라, 피케, 바르트라, 알베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발데스가 지켰다.
뮌헨은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번, 뮐러, 리베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티네즈와 슈바인슈타이거는 중원을 구축했고 수비는 아라바, 판 부이텐, 보아텡, 람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중반 페드로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뮌헨은 후반 3분 로번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로번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뮌헨은 후반 27분 피케의 자책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리베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피케가 걷어내려한 볼이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뮌헨은 3분 후 뮐러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뮐러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리베리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결국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또한번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바이에른 뮌헨의 로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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