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216.5cm의 거구 최홍만이 큰 키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은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올밴 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릴 적 키가 작아 별명이 꼬마, 좁쌀, 번데기였고, 심지어는 키 큰 친구들에게 맞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유세윤은 “번데기는 굉장히 굴욕적인 별명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홍만은 “왜소한데다 눈까지 작으니까 사람들이 번데기라고 불렀다”고 설명하며 “중학교 1학년 때 키가 156cm였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이어 “중학교 2학년 땐 170cm였고, 3학년이 되자 180cm가 넘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한 달에 1cm씩 꾸준히 자랐는데 한창 클 때 산 정상, 빌딩,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꿈을 숱하게 꿨다”며 “아버지 키는 159.8cm고 어머니 키도 아버지와 비슷하다. 친형은 평범하게 키가 170cm다”고 털어놨다.
최홍만은 또 “키가 크니까 주위의 친구들이 하나씩 떠났다. 중학생 어린 친구들에게는 내가 같이 다니기 불편했나보다. 그래서 큰 키에 대한 원망을 많이 했고 그때부터 외로움이 시작됐다”고 폭풍 성장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홍만.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