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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민지영이 "어머니와 너무 다른 얼굴 때문에 친딸이 맞는지 의심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 녹화는 '모전여전특집'으로 진행됐다. 민지영과 함께 출연한 어머니의 미모에 다른 게스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배우 문희를 닮은 민지영 어머니의 외모에 게스트들이 민지영보다 어머니에 더 집중했다. MC 이휘재가 "어머니를 닮아서 미인이니 어머니에게 감사하라"고 말하자 참고 있던 민지영은 숨겨진 비밀을 폭로했다.
어린시절 민지영은 너무 못생겨서 어머니가 딸의 얼굴을 보자기로 가려서 다닐 정도였다는 후문을 전했다.
항상 어머니의 얼굴과 비교를 당해 서러웠던 민지영은 어느 날 어머니의 처녀시절 사진에 쌍꺼풀이 없었던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결혼 전 성형수술을 한 어머니의 비밀을 알게 된 민지영은 어머니를 따라 쌍꺼풀 수술을 했고, 그 후 어머니와 똑같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그럼 눈만 성형한 것인가?"하는 MC의 질문에 민지영은 "사실 코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내가 전신성형을 했고 성형괴물이라는 말까지 돌았다. 엄마가 속상한 마음에 '내가 방송에 나가면 오해가 좀 풀리지 않을까?'라고 할 정도였다"며 성형수술에 관한 루머까지 해명했다.
어머니 김은희씨는 "사실 KBS 2TV '사랑과 전쟁'을 하는 것이 나는 싫었다. 불륜녀 역할을 하는 게 너무 싫어서 하지 말라고 했지만 딸은 그런 수모를 다 견디면서 지금까지 이겨냈다. 그런 딸이 대견하다"고 하며 눈물을 보여 딸을 위하는 어머니의 마음에 스튜디오가 눈물 바다로 변했다.
연예계의 다양한 모녀 이야기가 담긴 '세바퀴'는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배우 민지영(왼쪽)과 어머니 김은희씨.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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