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는 웃고 롯데는 울었다.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추후 재편성 된다.
지난 이틀간 양 팀의 희비는 극명히 엇갈렸다. 롯데는 두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과 쉐인 유먼의 호투 속 2연승을 거둔 반면 KIA는 타순이 침묵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흐름도 비슷했다. 롯데는 1회 2사 이후 손아섭, 강민호의 연속안타에 이은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상대 포수 차일목의 2루 악송구를 틈타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롯데는 계속 웃지 못했다. 3회초 공격 도중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30분이 지난 뒤 최종 노게임이 선언됐다.
[광주구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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