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9회초에 나온 우동균의 결승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22승 11패가 된 삼성은 선두 넥센(23승 11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3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김상수와 배영섭의 연속안타와 정형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삼성은 이승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한 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선발 윤성환이 4회말 NC 4번 이호준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삼성은 9회초에 결승점을 뽑았다. 1사 후 최형우의 볼넷과 채태인의 우전안타,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삼성은 우동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말에는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윤성환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동안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괴력투로 4피안타 1실점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8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한 백정현이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오승환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편 NC 선발 이재학은 9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맞아 8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완투패를 당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NC는 10승 2무 22패가 됐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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