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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승철이 후배가수 싸이에게 야유를 보낸 이탈리아 축구 팬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승철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가 이탈리아에서 야유를 받았답니다. 맞아요. 그동안 우리가 이태리제를 너무 좋아했었죠. 우리도 이제 이태리 여행 그만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싸이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와 라치오 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 축하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던 중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싸이의 무대 도중 관중석 일부에서는 야유가 쏟아져 나왔고, 또 다른 쪽에서는 폭죽을 터뜨리는 등 싸이의 공연을 방해했다. 싸이는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공연을 이어갔다. 싸이는 관중들의 야유에도 무대를 마친 뒤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 사랑한다'며 인사를 건네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싸이(오른쪽)에 야유를 보낸 이탈리아 축구 팬들에 대해 일침을 가한 이승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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