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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상대 타선을 틀어 막으며 호투하고 있다.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
출발부터 좋았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에릭 아이바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과 앨버트 푸홀스도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도 어려움없이 넘겼다. 선두타자 마크 트럼보를 3루 땅보로 넘긴 류현진은 하위 켄드릭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앨버트 카야스포를 투수 앞 땅볼,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부터 5회까지는 완벽했다. 3회에는 J. B. 셕, 조 블랜튼, 아이바를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냈으며 4회 역시 트라웃, 푸홀스, 트럼보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트럼보의 타구에 발쪽을 맞으며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별 이상없이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켄드릭을 2루수 앞 땅볼로, 카야스포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데 이어 아이아네타는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리며 활약하고 있다.
류현진이 호투하는 사이 다저스는 5회말 루이스 크루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5회말 현재 2-0으로 앞서있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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