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2골' 독일, 에콰도르 4-2 완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축구의 대세로 떠오른 ‘전차군단’ 독일이 에콰도르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FAU풋볼 스타디움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A매치서 포돌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독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뛴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제외한 채 경기를 치렀지만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독일 축구의 저력을 뽐냈다.

독일은 경기 시작 9초반에 포돌스키가 선제골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분 뒤엔 라스 벤더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포돌스키가 멋진 발리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냈고 전반 24분에도 벤더가 또 다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순식간에 4-0이 됐다.

이후 에콰도르는 전반 45분 발렌시아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쉽게 뒤집히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후반 39분 아요비가 한 골을 더 따라 잡았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독일 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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