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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속 한복의 비밀이 공개됐다.
'장옥정' 제작사는 31일 오전 '장옥정' 속 배우들이 입는 한복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먼저 주인공 장옥정 역의 김태희는 빨간 색의 한복을 입는다. 이는 당대 미인으로서 자기 일에 대한 열정과 당당함을 가진 프로페셔널한 인물 장옥정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카리스마 있는 군주인 숙종 역의 유아인은 파란색 의상을 입는다. 차가우면서도 위엄있고 당당한 숙종의 모습을 파란 색으로 표현한 것.
또 숙종과 옥정의 사랑에 가슴앓이하고 있는 인현왕후 역의 홍수현은 기품있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과하지 않은 파스텔 계열 색상을 주로 사용한 의상을 입고 있다.
또한 숙종의 죽마고우이면서도 옥정을 먼 발치서 바라보는 동평군 역의 이상엽 의상은 순수하고 섬세한 영혼의 소유자답게 여러 계열의 색상과 어울리는 연두색으로 표현됐다.
이밖에도 최무수리 역의 한승연은 팔색조 요부 캐릭터를 대변할 수 있는 화려한 색상을, 장현 역의 성동일은 야심가이자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강한 색감의 의상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장옥정' 의상을 담당하는 단한복의 박선이 원장은 "극중 인물들이 입고 있는 의상은 SBS 드라마 의상팀과 각자 배역을 맡은 배우들과 상의 후 제작한 의상이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장옥정'은 각자 인물들의 성격에 걸맞는 의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장옥정' 속 배우 이상엽-홍수현-유아인-김태희(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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