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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진짜 사나이들이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강원 인제 화룡대대 마지막 편이 공개된다.
촬영 당시 생각지 않게 지난 백마부대의 개그맨 서경석의 사수였던 김철환 일병의 편지를 받은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어린 나이지만 나이 많은 형들을 세심하게 걱정하는 내용에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서경석은 편지를 읽자마자 목이 메어 차마 읽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도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읽다가 눈물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호주에 있는 어머니의 편지를 받은 개그맨 샘 해밍턴과 장준화 상병 아버지의 편지도 공개됐다. "군대에 와서 처음으로 아버지 손편지를 받아봤다"는 장준화 상병은 건강하게 암투병을 하고 있다는 아버지의 편지 내용에 끝내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샘 해밍턴 또한 홀로 외로이 호주에 있을 어머니를 생각하며 손에서 편지를 놓지 못했다.
'진짜 사나이'들을 눈물 흘리게 한 감동의 편지들은 2일 오후 4시 55분 '진짜 사나이'에서 방송된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멤버 손진영, 류수영, 서경석, 김수로, 샘 해밍턴, 미르(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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