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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영옥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MBC가 31일 밝혔다.
그동안 '진짜 사나이'는 여자 아이돌 스타들에게 내레이션을 맡겨왔다. 오는 6월 2일 방송분에서는 김용옥이 내레이션으로 등장한다.
MBC는 "걸그룹 여자 아이돌의 시선으로 본 내레이션을 통해 여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이번에는 자식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 마음을 담기 위해 내레이터의 변화를 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어머니 역할로 친숙한 김영옥은 50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이자 MBC 공채 성우 출신이다. 이 때문에 자식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의 심정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잘 전달한 것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발성으로 내레이션 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녹음을 마친 김영옥은 "요즘 '진짜 사나이'가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내레이션 제안이 들어왔다는 말에 내 동생이 '재밌다'며 꼭 하라고 하더라. 군대에 보낸 어머니들이 많이 본다고 들었는데 녹음하며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옥의 목소리를 통해 방송될 '진짜 사나이'는 6월 2일 오후 4시 55분 1부 '아빠! 어디 가?'에 이어 중간 광고 없이 방송된다.
[배우 김영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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