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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지연이 전성기시절 결혼을 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는 배우 차인표, 가수 이효리,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이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연은 스무 살 때 결혼을 했던 것에 대해 “나는 사랑할 때는 다 한다. 후회 없이 한다. 좀 아껴야 되는데 그런 게 없다”며 “이혼했다고 해서 그 사랑이 잘못 됐다고 생각 안 한다. 그게 왜곡되는 것도 싫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부터 연애기간이 길었으면 ‘결혼까지 하기는 나랑 성격이 좀 안 맞는다’라는 걸 발견했을 텐데 너무 급한 성격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다”며 “부모님께서 왜 그렇게 반대를 하고 걱정을 하시는지 알게 됐다. 내가 부모님께 대못을 박았다”고 고백했다.
또 “그때는 그냥 눈이 뒤집혔었다. 그리고 그때 내가 정신적으로 너무 약해져있었다. 연예계, 방송, 유명한 것이 싫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연은 결혼생활 18년 만인 지난 2008년 남편과 이혼한 후 지난 4월 9세 연하의 미국인 요리사 코디 테일러와 약혼했다.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 사진 = SBS ‘땡큐’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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