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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3년 만에 컴백한 가수 이효리가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는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배드걸'로 첫 1위를 차지했다.
1위 발표에 얼떨떨해하던 이효리는 "오랜만에 앨범나왔는데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정말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MBC '음악중심'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와 맞붙으면서 1위 수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1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순위프로그램에 대해 “마음이 편하지가 않더라. 1등을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음원뿐만 아니라 시청자, 현장 투표를 해야 하는데 현장에 내 팬들은 10명 정도가 와 아이돌에게는 안 된다”며 “방송에서 10~20년 후배들과 나란히 서서 ‘3번을 눌러주세요’ 이런 걸 하라고 시키는데 못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효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저 1등 안 해도 즐거워요. 어제 방송 때문에 걱정 많이 해주시는데 등수 때문에 그런 거 정말 정말 아니에요"라고 해명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이효리. 사진 =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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