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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솔비가 자신이 성형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솔비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 출연했다.
이날 MC 규현은 "어머니께서 성형 사실을 TV를 보고 아셨다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솔비의 어머니는 "몰랐다. 성형을 한다고 해서 자꾸 마찰이 생겼다. 말을 안 들어 좀 뜸하게 안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을 했던 딸의 모습을 보고 "슬프더라"며 "안 해도 귀엽게 잘 나갔었잖아요"라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
솔비는 "그 때 당시 내가 예뻐지기 위해 한 것이 아니다. 우울증이 심했고 슬럼프 시기였다. 인생에 있어 바꾸고 싶은 시기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마치 내가 얼굴이 바뀌고 외모가 바뀌면 내 인생도 바뀔 거라는 착각을 한 것 같다. 뭔가 건강하게 도전했어야 하는데 잘못된 방향으로 도전했던 게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성형 이유를 털어 놓은 솔비. 사진 = KBS 2TV '맘마미아'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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