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유아인, 홍수현 폐위 지시…김태희 세상 열린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아인이 홍수현의 폐위를 지시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 이순(유아인)은 민유중(이효정)의 서인세력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민유중은 이순이 원자의 세자책봉을 논하던 중 쓰러지자, 동평군(이상엽)을 새 왕으로 새우는 역모를 꾀했고, 동평군은 민유중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이는 이순의 속임수. 세자를 지키기 위해 세자에게 위해가 될 만한 사람을 색출하기로 마음먹은 이순은 의식을 잃은 척 연기를 했고, 동평군에게 상황 보고를 받으며 지시를 내려왔다.

이를 알 리 없는 민유중은 동평군에게 세자 책봉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록이 적힌 연판장까지 넘겼고, 이순은 이를 빌미로 민유중을 옥좼다.

이에 대역죄인이 돼 조정에 복귀는 물론 서인과 그 가족들까지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인 민유중과 서인들은 스스로 물러났고, 집권당 교체에 성공한 이순은 남인세력들을 대거 등용하며 인현의 폐위를 논하기 시작했다.

또한 인현에게 아들을 뺏기고 퇴궐 당했던 장옥정은 궁으로 돌아왔고, 장옥정과 재회한 이순은 아들을 품에 안고 “아비가 네게 이 조선을 물려주마. 신하들이 결코 업신여기지 않는 완벽한 왕좌를”이라고 약속했다.

[김태희-유아인. 사진 =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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