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이기광, 水夜 편성 '드라마 스페셜' 주연으로 발탁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류수영과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이하 '드라마스페셜')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드라마 스페셜' 측은 최근 수요일 밤으로 편성돼 새롭게 출발한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스페셜'은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극본 채승대 연출 이정섭)에 류수영을, 오는 19일 방송되는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극본 고정원 연출 이응복)에 이기광을 주연으로 발탁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대세남으로 떠오른 배우 류수영은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을 통해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을 연출했던 이정섭 감독과 첫 만남을 가진다.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은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헌책방 주인 영재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드라마다. KBS 2TV '상어'에 출연 중인 남보라와 SBS '원더풀 마마'에 출연 중인 유인영이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어 19일 방송되는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서는 이기광이 '드림하이 1,2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과 만나 생애 첫 주연을 맡는다.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서 이기광은 죽기 전 첫사랑과 첫 키스를 하고 싶어하는 백혈병 환자 경숙 역을 맡았다. 영화 '누나'에서 성유리와 호흡을 맞췄던 이주승, '학교2013'에서 계나리 역을 맡았던 전수진, 한영우 역의 김창환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첫사랑을 놓고 갈등하는 열여덟 소년들의 우정과 첫사랑의 의미를 울림 있는 연기로 선사할 예정이다.

새롭게 다시 시작되는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은 오는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드라마 스페셜' 주연에 발탁된 류수영(맨위 왼쪽)과 이기광(아래 왼쪽).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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