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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교통사고 후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김동완은 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교통사고 때문에 슬럼프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동완은 "예전에 신화 활동과 DJ, 드라마까지 하면서 교통사고가 났었다. 그때 스태프 중에 한 명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때 가장 힘들었던 게 '내가 대체 뭐길래 사람이 죽을 정도로 힘든 스케줄을 해야 되느냐'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나 때문에 스태프가 목숨을 잃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동안 일을 하지 않았고 정말 이런 환경에서는 일을 하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굉장히 힘들었다. 최근에도 드라마를 하면서 급박한 환경 속에서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을 통제하고 언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내가 뭔데 이 사람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일을 해야하냐'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래서 지금도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로 큰 혼란을 겪었다고 밝힌 신화의 멤버 김동완.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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