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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외모로 인한 상처를 안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황신혜가 눈물을 흘렸다.
황신혜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렛미인3' 녹화에서 아픈 사연을 가진 지원자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고, 뷰티 마스터 김준희는 분노하는 등 격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날 '렛미인3' 녹화에서는 지원서를 낸 4300여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의 심사현장이 공개됐다. 외모로 인해 놀림을 받아 상처를 받았거나, 불법시술로 인한 부작용, 출산 후 의료사고로 한쪽 가슴이 괴사가 되는 등 희귀병과 사고로 상처를 안게 된 도전자들이 심사장에 등장했다.
특히 황신혜는 망막 세포에 진행된 희귀병으로 한쪽 눈을 잃은 여성의 사연에 많은 눈물을 흘렸다. 앳된 얼굴과 밝은 표정으로 심사장에 들어온 한 여성은 "희귀병 때문에 한 쪽 눈을 잃게 됐고, 인공 안구도 끼울 수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또 불우한 가정 환경 때문에 치료조차 제대로 받을 수 없을 뿐더러 자신의 아픔을 마음 놓고 표현하지 못하는 사연까지 더해지며 지켜보는 제작진 역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교 1등의 우수한 성적으로 입사하게 된 회사에서 외모 때문에 이틀 만에 강제로 퇴사 당한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입사 후 본격적인 업무 배정이 되기도 전에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 순간에 직장을 잃게 됐다고 밝혔고 이에 뷰티 마스터 김준희는 강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첫 사연으로는 '렛미인' 시리즈 최초로 남성의 사연이 그려졌다. 급격한 다이어트 후 거대한 가슴과 늘어진 뱃살 때문에 5년간 집 밖을 나오지 않은 한 남성의 사연과 메이크오버 후 놀랍게 달라진 모습으로 황신혜와 관객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시즌 3로 돌아온 '렛미인3'는 오는 6일 밤 11시 방송된다.
[가슴 아픈 사연에 눈물을 흘린 황신혜.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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